안녕하세요, 아기 고열은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아기가 열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병원에 가야 할지, 집에서 어떻게 치료할지 등 많은 고민이 생기실 거예요.
저는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아기 고열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기 고열이 무엇인지, 어떤 원인과 증상이 있는지, 집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언제인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기 고열이란 무엇인가?
1.1. 아기 고열의 정의와 기준
아기 고열이란 아기의 몸이 감염이나 염증 등으로 인해 체온을 높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아기의 고열 기준은 어른보다 조금 높은데요, 보통 38℃ 이상이 열이고, 39℃ 이상이 되면 고열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체온은 나이, 활동량, 옷차림, 실내 온도 등에 따라 변할 수 있으니, 열을 재는 방법과 시간도 중요합니다. 열을 재는 방법은 귀, 입, 겨드랑이, 항문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항문 온도를 재는 것입니다. 열을 재는 시간은 아침보다 저녁에 더 높게 나오므로, 가능하면 같은 시간대에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아기 고열의 원인과 증상
아기 고열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지만, 인플루엔자, 유행성 이하선염, 구내염, RSV, 인두 결막염, 용련균 등의 질병도 고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기가 고열과 함께 다른 증상을 보인다면, 감기가 아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 고열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 기운이 없고 축 처진 모습
- 식욕이 없거나 흥미가 없는 모습
- 잘 자지 못하거나 깨어있는 시간이 긴 모습
- 기침이 심하거나 가래가 있는 모습
-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힌 모습
- 설사를 하거나 변색된 변을 보인 모습
- 구토를 하거나 토사물이 있는 모습
- 의식이 흐린 모습
- 안색이 안 좋은 모습
- 호흡이 힘든 모습
- 발진이 나거나 피부가 건조한 모습
아기 고열의 증상은 아기마다 다를 수 있으니, 부모님의 직관을 믿으셔도 좋습니다.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거나 불편해 보인다면, 열을 재보시고, 필요하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아기 고열을 집에서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아기 고열을 집에서 대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1. 쾌적한 환경 만들기
열이 나면 옷을 벗겨주고,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 습도를 조절해주세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주세요. 너무 추운 환경은 체온 조절에 좋지 않습니다.
2.2. 몸 식히기
겨드랑이나 목덜미, 발목 등 두꺼운 혈관이 지나는 곳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거나 물에 젖은 솜으로 닦아주세요. 이마는 혈류가 적어서 효과가 적습니다. 물은 찬물보다 미온수가 좋습니다. 너무 찬물은 혈관이 수축되어 열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2.3. 수분 보충하기
열이 나면 땀을 많이 흘려서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끓인 물이나 수분 보충제 등으로 자주 마셔주세요. 젖을 먹는 아기는 젖을 자주 먹여주세요. 탈수 증상은 입술이 갈라지거나,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기저귀가 오랫동안 건조한 경우입니다.
2.4. 몸 청결하게 유지하기
열이 나면 땀을 많이 흘려서 몸에서 냄새가 나거나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잠옷을 자주 갈아입혀 주거나, 몸을 닦아주세요. 입안도 깨끗하게 해주세요. 구강 청결은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아기 고열일 때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언제일까?
아기 고열일 때 병원에 가야 할 때는 다음과 같습니다 :
3.1. 병원에 가야 할 증상들
- 아기가 기운이 없고 축 처진 경우
- 기침이 심해 잠을 못 자는 경우
- 설사가 계속되는 경우
- 구토로 수분이 부족한 경우
- 의식이 흐린 경우
- 안색이 안 좋은 경우
- 호흡이 힘든 경우
3.2.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와 치료
병원에서는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혈액 검사나 요검 등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항생제나 해열제 등의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할 때는 의사의 지시를 잘 따라주시고, 약의 부작용이나 변화에 주의해주세요.
병원에서는 아기의 고열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플루엔자나 RSV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라면, 항바이러스제나 증상 완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련균이나 구내염과 같은 세균성 질병이라면, 항생제나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두 결막염이나 유행성 이하선염과 같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혼합된 질병이라면,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받는 치료는 아기의 고열을 낮추고, 감염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치료가 끝나면 바로 나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집에서도 계속해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정해진 시간과 용량에 맞게 꼭 먹여주세요. 약의 부작용이나 변화에 주의해주세요.
아기 고열은 3일 이상 계속되거나 40℃ 이상의 고열이 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그때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합병증으로는 뇌수막염, 폐렴, 중이염, 요로 감염 등이 있습니다. 합병증은 아기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