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여름철 귓속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물놀이를 하다가 귓속이 간지럽고 아프다면 외이도염에 걸린 것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통증과 가려움증, 이충만감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외이도염은 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임파선염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외이도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외이도염이란 무엇인가요?
외이도염은 귀의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외이도는 귀바깥과 귀속을 연결하는 통로로, 귓속에서 분비되는 귀지와 함께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이도는 약산성의 환경으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데요, 이 환경이 깨지면 외이도가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1 외이도염의 정의와 원인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통증과 가려움증, 이충만감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외이도염은 수영물이나 강물, 바닷물로 귓속의 약산성 상태가 깨지면서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는 경우에 잘 생기는데요. 또한 귀에 물이 들어가면 손가락으로 후비거나 면봉으로 파는 것도 외이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외이도의 피부를 손상시켜 세균들의 침입을 돕거나, 물과 함께 세균들을 깊숙히 밀어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귀에 이물질을 넣거나, 습한 환경에서 오래 있거나,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들도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2 외이도염의 증상과 진단
외이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귀의 통증입니다. 통증은 외이도에 압력을 가하거나, 귀를 당기거나, 입을 벌리거나, 씹는 등의 움직임에 따라 심해지거나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귀에서 가려움증이나 이충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귀에서 액체가 나오거나 귀지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청력 저하나 발열, 얼굴의 부종이나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외관과 증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귓속을 들여다보는 기구인 오토스코프를 이용하여 외이도의 염증 정도와 분비물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귓속에서 채취한 분비물을 검사하여 감염된 세균이나 곰팡이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외이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외이도염은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할 때 귀마개나 수영모를 착용하고, 귀에 물이 들어가면 적절하게 제거하고, 귀에 손가락이나 면봉 등을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1 수영할 때 귀마개나 수영모를 착용하기
수영할 때 귀마개나 수영모를 착용하면 물이 귓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의 약산성 환경이 깨지면서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에 들어있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직접적으로 외이도에 닿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귀마개나 수영모는 개인별로 잘 맞는 것을 찾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작거나 크면 물이 새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2 귀에 물이 들어가면 적절하게 제거하기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귓불을 여러 방향으로 잡아당겨 물이 흘러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물이 잘 나오지 않으면, 건조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낮은 온도와 낮은 바람으로 귓속을 말려줄 수 있습니다. 이때 헤어드라이어를 너무 가까이 대거나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손가락으로 후비거나 면봉으로 파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외이도의 피부를 손상시키거나, 물과 함께 세균들을 깊숙히 밀어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귀에 이물질을 넣거나, 습한 환경에서 오래 있거나,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들도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3 귀에 손가락이나 면봉 등을 넣지 않기
귀에 손가락이나 면봉 등을 넣는 것은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귀에 손가락이나 면봉 등을 넣으면 외이도의 피부를 상처내거나, 귀지를 밀어넣어서 외이도를 막거나, 세균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귀는 자연스럽게 귀지를 밖으로 밀어내는 기능이 있으므로, 귓속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귓속보다 바깥쪽의 귀지만 부드럽게 닦아주면 충분합니다. 만약 귓속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귓속이 막혀서 불편하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외이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외이도염은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이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나 점이액을 사용하거나 식초 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해지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1 항생제나 점이액 사용하기
외이도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항생제나 점이액을 사용하여 감염과 염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구강용 약물이나 귓속에 넣는 약물로 나뉘며, 점이액은 스테로이드 성분과 항생제 성분이 혼합된 액체로, 귓속에 떨어뜨려 사용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의 종류와 용량, 사용 기간을 정해야 하며, 약물 사용 중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고, 귓속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2 식초 요법 시도하기
식초 요법은 귓속 산도를 높여주어 곰팡이가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입니다. 식초와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병에 담고, 병에 구멍난 바늘로 구멍을 내어서 귓속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식초와 물의 비율은 1:1로 맞추고, 한 번에 3~4방울 정도만 떨어뜨려야 합니다. 식초 요법은 외이도염의 초기 단계에 효과적이며, 심한 염증이나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3.3 증상이 심해지면 의사와 상담하기
외이도염은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임파선염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귀의 통증이 심하거나, 귀에서 악취가 나거나, 청력 저하나 발열, 얼굴의 부종이나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필요한 경우에는 외이도를 청소하거나, 항생제 주사를 하거나,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귓속 건강을 위해 외이도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외이도염은 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귓속에 물이 들어가거나,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빙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