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약은 양치질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지만, 사실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치약은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요? 치약은 어떻게 분류되고, 어떤 성분과 효능이 있을까요? 치약을 잘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치약의 역사와 분류,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치약의 역사, 언제부터 양치질을 했을까?
1.1. 소금으로 양치질을 했던 시절
우리가 지금처럼 편리하게 치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치약이 없거나 흔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양치질을 했을까요? 바로 소금으로 양치질을 했습니다. 소금은 소염과 살균 작용으로 충치와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소금물로 가글을 할 경우 구강 내 세균 수를 감소시키고, 잇몸 출혈과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도 치약 제품들에는 대부분 소금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1.2. 가루 형태의 치분치약의 등장
그러나 소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나은 구강 청결을 위해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치약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한 것은 1900년입니다. 일본에서 들여온 가루 형태의 제품인 '치분치약’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소금뿐만 아니라 베이킹소다, 정제된 화학 성분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러한 가루 형태의 치약은 한국 전쟁 이후에도 일정 기간 사용되었습니다.
1.3. 페이스트 제형의 치약의 출현
그러나 가루 형태의 치약도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물과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과 섞지 않으면 입 안에서 뿌옇게 되고, 너무 많이 섞으면 희석되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트 제형의 치약이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치약은 1954년에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치약은 양치질을 위한 단순한 생활용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사실 치약은 성분과 효능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2. 치약의 분류,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차이점은?
2.1. 의약품 치약의 특징과 효능
치약은 성분과 효능에 따라 크게 의약품과 기능성 의약외품으로 나뉩니다. 의약품 치약은 치은염, 치주염 등의 치주질환 예방이나 치태 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의약품 치약의 대표적인 예로는 잇치페이스트, 이클린탁스페리스트, 덴큐헬스페이스트 등이 있습니다.
2.1.1. 잇치페이스트
잇치페이스트는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등의 천연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치은염, 치주염 등에 의한 출혈, 고름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잇치페이스트는 잇몸 마사지 제품으로, 1일 2회로 사용이 제한되고 사용 후 물로 헹구지 않습니다.
2.1.2. 이클린탁스페리스트
이클린탁스페리스트도 잇치페이스트와 비슷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염산칼륨 성분이 들어있어 이가 시린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이클린탁스페리스트는 잇몸 마사지 제품으로, 1일 2회로 사용이 제한되고 사용 후 물로 헹구지 않습니다.
2.1.3. 덴큐헬스페이스트
덴큐헬스페이스트는 세틸피리디늄,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에녹솔론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치은염, 치주염 등에 의한 출혈, 고름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덴큐헬스페이스트는 일반 양치질 제품으로,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물로 헹구어야 합니다.
2.2. 기능성 의약외품 치약의 특징과 효능
기능성 의약외품 치약은 화이트닝, 구취제거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마트나 온라인, 홈쇼핑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의약외품 치약의 대표적인 예로는 센소다인, 시린메드, **인사덴트닥터 등이 있습니다.
2.2.3. 인사덴트닥터
인사덴트닥터는 불소와 질산칼륨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충치 예방과 이가 시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인사덴트닥터는 일반 양치질 제품으로,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물로 헹구어야 합니다.
2.2.4. 2080
2080은 불소와 피로인산나트륨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충치 예방과 치석 침착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2080은 일반 양치질 제품으로,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물로 헹구어야 합니다.
2.2.5. 페리오
페리오는 불소와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초산토코페롤 (비타민E), 염화나트륨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치주질환 예방과 치아 및 잇몸 건강 유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페리오는 일반 양치질 제품으로,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물로 헹구어야 합니다.
2.2.6. 히말라야 핑크솔트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불소와 히말라야 핑크 소금, 베이킹소다, 자일리톨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충치 예방과 구취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일반 양치질 제품으로,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물로 헹구어야 합니다.
3. 치약의 사용법, 양치질을 잘하는 방법은?
3.1. 적정량의 치약 사용하기
치약을 사용할 때는 칫솔의 2분의 1 또는 3분의 1 정도만 칫솔에 스며들도록 눌러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사용하면 치약 거품이 입 안을 채워서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적게 사용하면 치약의 성분과 효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습니다.
3.2. 물을 묻히지 않고 양치질하기
치약을 칫솔에 묻혔다면,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양치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묻히면 치약의 성분이 희석되어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칫솔을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오래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칫솔은 부드러운 솔을 선택하고, 약간 기울여 잇몸 방향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 시간은 2분에서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3.3. 잔여물을 없애기 위해 가글하기
양치질을 마친 후에는 잔여물을 없애기 위해 가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글을 하면 치약이나 음식물 등이 남아있는 구강 내 세균의 영양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글을 하면 구강 내 pH를 조절하여 충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글은 물이나 물에 소금을 섞은 소금물로 할 수 있으며, 1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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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치약의 역사와 분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약은 우리의 치아와 구강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치약을 선택하고 사용할 때는 자신의 상태와 필요에 맞게 잘 고르고,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또한 치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구강 청결제품의 사용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치약을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혹시 치약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칫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