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숙취 해소에 수박이 효과적인 이유 3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숙취가 있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수박은 특히 좋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수박은 몸에 수분을 보충해주고 혈류량을 늘려주고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세 가지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1. 수박은 몸에 수분을 보충해준다
숙취의 원인 중 하나는 탈수입니다. 술을 마시면 신장에서 물을 배출하는 호르몬인 부신피질호르몬이 분비되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몸에서 물뿐만 아니라 필수 미네랄도 함께 빠져나가게 되어 탈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탈수는 두통, 구토, 구역질 등의 숙취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숙취가 있을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하지만 물만 마시면 잘 안 들어가거나 식은물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수박을 먹어보세요. 수박은 물의 함량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수박을 먹으면 몸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은 당분도 공급해줍니다. 당분은 혈당을 올려주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술을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낮아지는데, 이때 당분이 부족하면 피로감, 기분 나쁨,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박을 먹으면 당분도 보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2. 수박은 혈류량을 늘려준다
혈류량이 늘어나면 두통이 완화됩니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여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깁니다. 이때 혈액 속의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서 뇌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숙취가 있을 때는 혈류량을 늘려주는 음식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박은 특히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시트룰린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혈압이 낮아지면 혈관이 이완되고 혈류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뇌에 산소와 영양소가 잘 공급되어 두통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3. 수박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주범입니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생깁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신경계, 소화기계, 호흡기 등에 염증을 일으켜서 숙취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숙취가 있을 때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음식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박은 특히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시트룰린은 간에서 우레아 회로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으로 변합니다. 아르기닌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인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의 합성에 필요한 물질입니다. 그러니까 수박을 먹으면 시트룰린이 아르기닌으로 바뀌고, 아르기닌이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를 만들어서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줄어들면 숙취 증상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숙취 해소에 수박이 효과적인 이유 3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수박은 몸에 수분을 보충해주고 혈류량을 늘려주고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세 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숙취가 있을 때는 수박을 먹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수박만 먹으면 안 되고, 다른 음식도 함께 먹어야 합니다.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은 달걀, 우유, 꿀, 콩나물, 미역, 생강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간 기능을 돕고, 소화를 촉진하고,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수박과 함께 이런 음식들도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숙취 해소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수입니다. 술을 마시면 신체의 균형이 깨지고, 신경계와 호르몬계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숙취가 있을 때는 잠을 많이 자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몸과 마음의 회복이 빨라집니다.
다음에 숙취가 있으시면 수박 한 조각 드셔보세요. 그리고 다른 음식도 함께 드시고, 충분히 쉬세요. 숙취가 빨리 낫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