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은 성전파 감염으로,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매독은 증상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독은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안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매독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방법,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매독이란 무엇인가?
매독은 성병의 일종으로,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입니다. 매독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지만,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이 감염되면 태아나 신생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매독은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신이 감염됐다는 것을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도 있습니다.
1.1 매독의 원인과 감염 경로
매독의 원인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라는 박테리아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인체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를 통해 침입하며, 혈액이나 림프를 통해 온몸으로 퍼집니다. 매독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구강 성교나 항문 성교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이 감염되면 태아나 신생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으며, 이를 선천성 매독이라고 합니다. 선천성 매독은 태아의 사망이나 기형, 신생아의 발육 장애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2 매독의 증상과 분류
매독은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신이 감염됐다는 것을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도 있습니다. 매독은 증상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됩니다.
1.2.1 일차 매독
일차 매독은 감염 후 2주에서 3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감염 부위에 무통 궤양이 생기는데, 이를 샹크라(Shanker)라고 합니다. 샹크라는 주로 성기, 입술, 항문 등에 발생하며, 크기는 0.5cm에서 2cm 정도입니다. 샹크라는 약 3주에서 6주 동안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샹크라가 사라져도 매독이 치료된 것은 아니며, 박테리아는 혈액이나 림프를 통해 온몸으로 퍼집니다.
1.2.2 이차 매독
이차 매독은 일차 매독의 증상이 사라진 후 2주에서 6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발진, 열, 피로, 두통, 인후통, 림프절 부은 상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주로 몸통, 팔다리, 손발, 얼굴 등에 발생하며, 종종 손발의 발톱 주변에도 발생합니다. 발진은 가렵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며, 약 2주에서 6주 동안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이차 매독의 증상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단계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1.2.3 삼차 매독
삼차 매독은 이차 매독의 증상이 사라진 후 몇 년에서 몇 십 년 후에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동맥, 뇌, 척수 등의 중요한 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대동맥염(Aortitis)은 대동맥의 벽이 염증을 일으키고 약해지는 상태로, 대동맥 파열이나 심장 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매독(Neurosyphilis)은 뇌나 척수가 감염되는 상태로, 치매, 정신병, 안면 마비, 시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골격매독(Gummatous syphilis)은 피부나 골격에 고름질성 종양이 생기는 상태로, 조직 파괴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매독의 진단과 치료 방법

매독은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는 비트레포네마 항원 검사와 비트레포네마 항체 검사로 구분됩니다. 비트레포네마 항원 검사는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의 항원을 직접 검출하는 방법으로, 감염 초기에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트레포네마 항체 검사는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대한 항체를 간접적으로 검출하는 방법으로, 감염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나타납니다. 두 가지 검사를 모두 시행하여 매독의 진단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MSD 매뉴얼]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독의 치료는 감염 단계와 환자의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를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2.1 페니실린 주사
페니실린 주사는 매독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일차, 이차, 초기 잠복 매독의 경우 페니실린 주사를 한 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후기 잠복 매독이나 신경 매독의 경우 페니실린 주사를 여러 번 반복하거나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페니실린 주사를 받은 후에는 자라이시-허크스하이머 반응(Jarisch-Herxheimer reaction)이라고 하는 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박테리아가 죽으면서 독소가 혈액에 농축되는 것이 원인으로, 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유발합니다. 이 증상은 약 24시간 내에 사라지며, 치료의 부작용이 아니라 치료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2.2 다른 항생제
페니실린에 과민 반응이 있는 환자의 경우 다른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세파트린(Ceftriaxone) 등의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항생제들은 페니실린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페니실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3. 매독의 예방 방법

매독은 초기에 치료가 쉽지만 진행될수록 치료기간과 치료효과는 줄어듭니다. 따라서 매독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매독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안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1 안전한 성관계
안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은 매독과 다른 성전파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콘돔 등의 장벽 피임법을 사용하면 매독과 다른 성전파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콘돔은 성기, 입술, 항문 등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를 보호하고,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콘돔은 성관계 전후에 올바르게 사용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때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3.2 증상 발견 시 즉시 진료
만약 성 접촉 후 매독에 감염됐다고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매독은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매독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wikiHow]에서 매독 증상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매독은 심각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통해 완치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항상 주의하시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